Ledger 하드웨어 지갑에 스파이 칩이 심어져 코인 탈취가 이어짐
- Ledger가 리셀러 CryptoBilis를 통해 판매된 일부 기기에 무단 하드웨어 임플란트가 심어졌음을 확인함
- 임플란트는 OLED 화면과 버튼 입력을 엿봐서 시드 구문을 알아내고, eSIM과 LTE 모듈로 공격자에게 전송하는 구조임
- Tibane Labs는 두 가지 변종을 확인했고, 1차 버전은 배터리를 더 작은 것으로 바꿔 공간을 만들었으며 2차 버전은 원래 배터리를 쓰고 OLED 아래 완충재 자리에 들어감
- Ledger는 피해 규모를 제한적이라고 밝혔고, 문제 기기는 원래 가격의 약 절반에 팔린 것으로 알려짐
- Ledger는 해당 리셀러에서 산 기기는 설정하지 말고, 이미 설정했다면 새 시드를 만든 새 기기로 자산을 옮기라고 권고함
Hacker News opinions
ROI가 맞으니까 이런 공격이 나오는 거임. 코인 털이 말고 일반 사용자 상대로는 하드웨어 공격이 비싸서 여전히 뜬금없는 얘기임.
솔직히 하드웨어 공격은 예전부터 문서화돼 있었음. 정보기관은 이런 거 일상으로 하고, 이번엔 코인 커뮤니티가 스스로 큰 표적을 그린 셈임.
나는 하드웨어 지갑 말고 멀쩡한 아이폰을 에어플레인 모드로 쓰는 게 낫다는 얘기 들었음. 거기 임플란트 심기는 훨씬 어렵다고 함.
그건 좀 아닌 듯. 폰도 공급망 공격 대상일 수 있음. 다만 시드를 다른 기기에 입력하게 하는 지갑은 구조적으로 별로임.
RSA SecurID 토큰은 물리적으로 봉인돼 있어서 뜯으면 망가졌음. 이번 Ledger는 그런 보안 설계라기보다 소비자용 장난감에 가까워 보임.
2-of-2나 3-of-3 멀티시그로 서로 다른 제조사 지갑 두 개를 섞으면 한 회사 기기가 털려도 자산은 못 빼감.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임.
헤즈볼라 호출기 사건 이후로는 공급망 공격이라면 상상할 수 있는 건 다 현실이라고 봐야 함.